스포츠심리상담사 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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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026

인간은 누구나 약하다

명의 인터뷰 영상을 봤다. 영상에 나온 명의는 내가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역량과 인품을 가진 분이었다. 과거 인연이 있었던 탓에 더더욱 신뢰가 갔다.

그의 초년 의사시절의 실패가 지금의 그를 명의로 만들었다고 했다. 물론 환자의 용서가 큰 힘이 되었다. 만약 그 환자가 그의 멱살을 잡고 하소연을 했었더라면 지금의 그는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 실패로 인해 그는 그 분야의 최고의 명의가 되어 외국에서도 그를 찾아온다고 한다.

실패

실패는 그 단어 자체의 의미만을 가지지는 않는듯 보인다. 다음에 뒤따르는 결과를 토대로 실패를 논해야하지 않겠나 싶다.

인간은 누구나 다 실패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실패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그 실패의 가치는 평가되어진다.

앞선 사례에서도 봤듯이 실패의 상황도 중요하다. 실패상황에서 주위의 반응과 스스로의 의지, 다짐, 도전정신 등이 영향을 미칠것이다.

모든 사람은 약하다. 그 약하다는 것의 의미는 특정상황에서 얼마든지 다른 판단을 할 수 있고, 주위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겉으로 강해보이지만 실상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주 나약한 존재인 것이다. 어쩌면 겉으로 얼음같이 강한척 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여린 사람이라는 것도 일리가 있다.

과거 이런 문장을 들은 적이 있다.
"세상 위대한 업적도 그 동기를 알고나면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비슷하게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했던 일련의 행동들이 종국에 위대한 일이 되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

물론 이러한 결과의 밑바탕에는 그 사람의 인간됨, 가치관, 도전정신 등이 깔린 상태여야 하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인간은 약한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주위 환경은 어떻게 해서든지 좋은 방향으로 안내해 줄 수 있는 교량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겠다.

친한 친구의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듯이....

09/08/2026

만족하는 삶

20대 시절,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그리고 지금 30년 후가 되었다. 나름 열심히 살아온 세월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 그렇듯 아쉬움도 있다. 그리고 다시 현실을 산다.

미래의 모습을 상상할 때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다. 그런데 되돌아보면 그 시기때마다 나름의 고난이 있었고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간 듯 하다. 그렇게 잘 살아왔다.

그리고 지금,
또다시 현실에서 지금의 고난과 맞닥드리고 미래의 불안함과 대면하고 있다. 항상 그렇듯이 현재는 미래를 걱정한다. 그렇다고 미래가 확실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일억천금을 벌고 있는 사람, 당장 끼니가 걱정인 사람, 그런대로 중간정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 할것 없이 누구나 다 현재는 각박할 것이다. 나름의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한가지를 말하고 싶다.

누구나 다 그렇게 산다면,
지금 이순간을 행복이라고 느끼는 삶을 사는 건 어떨까? 비록 보이지 않는 미래때문에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당장 지금의 삶에 만족하는 건 어떨까?

물론 쉽지 않다. 이내 또다른 근심걱정이 뇌리를 스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닥치는 근심걱정들이라면 조금은 그 무게를 내려놓고 살아가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짜파게티를 끓여서 막걸리 한잔 하는 것에 기뻐할 줄 알고, 내 맘같이 않은 주위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갑자기 닥친 불행에 상처받지 말고, 보이지도 않는 미래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고, 조금은 부족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더라도 당장 지금 이순간, 오늘을 행복하게 여기는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

지금 이순간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노하우가 총 망라되어 가장 최선의 삶이라고 자신하는 삶을 사는 건 어떨까? 당연히 완벽이라고 정해놓은 삶의 방식은 없다.

내가 최고의 삶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최고의 삶이다. 그 간단한 이치를 깨닫고 살자. 오늘부터...

07/08/2026

오리무리 속의 백조[MBTI]

모두가 다 흰색이다. 오리 무리속이다. 그런데 조금은 다른 흰색이 있다. 그는 백조다. 당장의 겉모습만으로는 전혀 구분이 되질 않는다. 하지만 다르다.

물론 조금더 성장하면 그 모습이 확연한 차이가 나겠지만 현재로서는 분간이 힘들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똑같은 사람같지만 알고보면 백조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차이가 미미하기에 잘 구분되진 않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를 알아본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한다.

반면,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수롭지 않게 그를 대하고 그는 그의 모습을 숨긴채 그들이 대하는 그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서는 주위사람들이 모르는 그만의 용암이 끓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평범함으로, 획일적으로, 일반화시켜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인간 개개인의 특이성을 그들만의 분류기준표에 끼워 맞추어 그들만의 방식으로 획일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의 가장 큰 오류는 그러한 획일성 속의 특이성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 미묘함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

흔히 성격분류 기준이 그러하다. MBTI로 개인의 특이성을 묵살시켜버린다. 맞는 말같지만 사실은 맞지 않음에도 말이다. 큰 분류 안의 작은 분류가 존재한다는 것을 무시하는 처사다.

그래서 말한다.

인간은 저마다의 특이성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 똑같은 인간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즉, 모든 인간은 각각의 개별성, 특이성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는 신경증의 분류조차도 강박증, 우울증, 공항장애 등으로 획일화시켜 이들에게 똑같은 처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알고보면 그와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인데도 말이다.

인간 개개인의 개별적 특이성을 존중하고 그의 기준에서 그 사람을 볼 수 있어야하겠다. 당신은 T라는 식으로 그 사람을 단정짓는 어리석음은 더 이상 지양되어야 한다.

그래서 난 MBTI를 신뢰하지 않는다. 단지 재미삼아 웃자고 하는 놀이일 뿐이다.

07/08/2026

우상은 결코
그를 만든 조각가를
자신 앞에서 보고싶어 하지 않는다.

보통의 사람들, 즉, 성장의 과정에 있는 열정적으로 배우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있다. 속으로는 과정이니까 이정도는 감수해도 괜찮아라는 심정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무기삼아 과감하게 자신들의 우상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다.

앞선 표현은 다소 과격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이후 맥락으로 볼때는 타당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겪고 그 또한 타인들의 우상이 되어 있을때 그들은 과거 자신의 우상이 자신앞에 나타나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이다. 단순하다. 자신의 완벽함에 타격을 입는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이게 보통 사람들의 심리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모른다"는 말과 비슷하다. 개과천선 했지만 모든 것이 자신의 잘남때문이라고 오판한데서 오는 생각이다. 알고보면 주위에서 도움을 준 덕택임에도 말이다.

당신은 보통의 사람이고 싶은가? 아님 특별한 사람이고 싶은가?

02/08/2026

사이코 세상

요즘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사이코처럼 행동하는 경우를 많이 접한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보이는 모습에서 두드러진다.

인간의 내면에는 선한 부분만 있는 건 아니다. 악마도 있다. 이 악마는 자신의 우위를 무기로 약자를 공격하려는 공격본능도 해당될 것이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선한 양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면에는 자신의 억눌린 화, 분노, 욕구, 불만족 등의 감정을 기회를 봐서 해소하려는 음모도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야하겠다.

대부분은 이러한 감정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소시키고 있지만, 일부 사이코들은 자신의 우위를 이용해서 약자들을 공격하려한다. 물론 여기에는 그들의 개인적인 판단과 가치관에 의해서다.

정도껏, 상식선에서 대처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과대포장해서 공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실상 의도를 가진 자는 그들임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상식선에서 행한 사람에게 프레임을 씌운다.

그리고는 정정당당한 행위를 한 듯 의기양양해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봐서 평범하지 않고, 일상적이지 않고, 과대포장된 행동이다. 하지만 일방의 시각에서 본다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대중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식이다.

최근 뉴스에서 보면 장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행동을 하는 고객을 많이 봐왔다. 댓글테러를 무기로 삼아서 업주를 골탕먹이는 식이다. 돈주고 시켜야하는 음식도 공짜로 달라는 식이다.

그 중에는 표현의 서투름으로 인해 고객의 불만족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오해는 상식선에서 충분히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자신의 판단에 업주의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단정짓고 이에 대해서 응징을 하고자 한다면 일방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점주들은 그냥 당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들은 선한 양의 탈을 쓴 사이코가 되어버린다. 그리고는 아무일 없다는 식으로 행동한다. 그 과정에서 앞서말한 다른 곳에서 억눌린 감정을 이런 행동을 통해 해소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상식

상식선에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각자의 허물을 서로가 보듬어줄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시작부터 나쁜 의도가 아니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에 우위의 위치에서 온라인 상에서 약자들을 공격하는 행동은 지양되어져야 할 것이다.

02/08/2026

똑똑한 사람들이 부족한 부분들

똑똑한 사람들은 사리분별이 확실하다. 맺고 끊음이 확실하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별 일이 없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한다.

그런데

똑똑한 사람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건 바로 상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량이다. 물론 전부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일부 사람들의 얘기다.

여기서 하는 짚고 넘어갔으면 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 개별적 인간으로서의 입장차를 이해하는 부분이다. 물론 합리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하는 건 맞지만 거기에도 개별적 특수성을 염두에 두고 보다 섬세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말이 조금 어렵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에 조금 쉽게 말하면 이렇다. 전후사정을 이해하자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결과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전후사정을 두루 포섭한 다음 최종판단을 하자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과 행동에 대한 섣부른 판단에 대한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사람이 사기당할 위험성이 가장 높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요소들이 있다. 그러한 요소들을 두루 아울러 고려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자는 것이다.

일반화된 분류가 아닌 개개인의 특수한 상황과 특이성을 존중하고 그와 관련해서 상대방을 개별적존재로 보는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경험한 수준에서 세상을 본다. 나름의 선견지명은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계성을 지닐수 밖에 없다. 완벽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한 불완전성, 불완벽성을 인식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하지만 결코 평등할 수 없는 이치다.

28/07/2026

인간의 나약함에 대하여

스스로 강하다고 말하는 자가 있다. 그런데 그런 자들조차도 어느 한 시점에서 감당할 수 없는 고난과 맞닥드린 후에는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주위에서 강하다고 말해지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그들이 더 위험하다. 눈에 보이는 것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사기당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과연 멘탈이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순간 떠오른 생각은 멘탈을 붙잡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멘탈이 무너지려고 한다면 그 멘탈을 다시금 바로잡고 외부의 공격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하는 사람인 것이다.

멈춘 멘탈은 항상 위험하다. 다이나믹한 현실세계에서 유연한 멘탈만이 강한 멘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옛말에 주위 3명이 거짓말을 해서 1명을 속일 수 있다고 했다. 혹은 3가지의 거짓말이 마치 진실처럼, 우연히 그에게 닥친다면 그는 그러한 거짓말을 진실로 착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도 봤다.

우리의 멘탈은 그렇게 모래성과 같다. 흔히 유리멘탈이라고 하는 것은 어쩌면 대다수의 사람에게 해당된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어느 누구도 강철로 된 멘탈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유리멘탈이지만 유리가 깨지지 않게 유연하게 대처하게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인 것 같다.

그만큼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어느 누군가의 권력에 희생양이 되어버린다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나약함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다만 주위에서 자신에게 평가하는 멘탈의 강도는 강하다고 보여질수는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자신의 멘탈에 대해 매우 불완전하고 나약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정리하면,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유리멘탈이다. 하지만 유리멘탈을 얼마나 잘 현실과 조화를 이루고 거센파도의 물결을 유연하게 탈 수 있는가가 강한 멘탈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흑백논리로 멘탈을 구분짓고 강철멘탈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환상일 뿐인 것이다.

28/07/2026

나는 나이다(자존감,권리,자아)

"나는 나이다"의 가장 쉬운 해석은 세상에 나와 같은 존재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이다. 즉, 그만큼 존엄하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말이다. 따라서 다른 어떤 존재에 의해 이용당하거나 휘둘린다는 건 존재로서의 권리를 침해당하는 것이며 스스로는 그러한 자존감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어야하겠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장애물들이 이를 무시하고 틀 안에 가두려고 한다. 권력유지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하나의 조직이 온전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충동과 가치는 획일화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러한 흐름에 역행하는 개개인은 조직에서 왕따를 당할 수도 있고 퇴출될 위험성도 다분하다. 그래서일까 대부분의 조직 일원들은 그러한 흐름에 순응하면서 자신의 욕구충족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외면한채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한다. 사회를 살아가면서, 혹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외면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말이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조차도 모른채 그냥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우수한 행동으로 착각하면서 살아갈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그러한 흐름을 거스르는 개인에 대해서 적대감정을 가지기도 한다. 진정 그렇게 하는 자신은 왜 그렇게 하는지도 모른채 말이다. 권력의 종이 되어 버린 것이다.

세상이 바뀌기 위해서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깨부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간은 익숙한 것에 더 후한 점수를 주게 되어 있다. 그것이 잘못된 패러다임일지라도, 그들이 나쁜 사람들임에도 익숙함을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다시금 알아채야할 것이다. "나는 나이다"라는 개개인의 자존감, 존재가치를 스스로 드높여야 할 것이다. 아닌 것을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할 것이고, 잘못된 것에 잘못이 있다는 것을 용기있게 말할 수 있어야한다. 스스로를 스스로가 지켜낼 수 있을때 개개인의 존재가치는 그 진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26/07/2026

직장 내 부당함과 무례함에 대한 대처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느 조직에 소속되어 각자의 위치를 할당받고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상사는 상사다운 행동을 부하직원은 부하직원의 직책에 맞는 행동을 하면서 말이다. 한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회시스템인 것이다.

여기서 관심있게 봐야할 부분은 직위다. 조직에서의 지위는 그야말로 조직 내에서 효력을 발휘하고 그로 인해 조직이 운영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 분별력이 떨어지는 사람, 사리분별이 안되는 사람이 있다. 조직에서의 직위를 인간의 등급을 나누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인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 부하직원은 함부로 다루어도 되는 사람인 것이다. 인격적인 모욕, 상급지위를 이용한 과다한 업무지시, 갈굼, 폭행, 폭언 등을 서슴없이 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그러한 행동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업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부득이 하게 하는 행동으로 치부하기 일쑤고, 감정적인 대응을 마치 당연한 업무지시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 우리사회는 이러한 사람들에 대한 보호막을 만들어 놓았다. 직장내 괴롭힘 신고제도다. 직위를 이용한 갑질을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게 하는 아주 효과적인 제도인것 같다.

예전같으면, 그냥 참고 지내야지 조직이 불협화음 없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잘 참고 지내는데 왜 유독 나만 별나게 설칠 필요가 있나라고 스스로 자멸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뀌어야 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그리고 구시대의 폐습은 결코 더이상 잔존하게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

누군가는 나서서 바로잡아야한다. 막상 그러한 상황에 닥치면 손가락이 떨릴 정도로 많이 당황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숨을 고르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매우 부당하고 모욕적이고 속이 쓰릴정도로 불쾌하다. 머리보다 몸이 더 먼저 반응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 나온다.

이제는 더 이상 갑질하는 상사직원들은 사라질 것이다. 용기를 가진 단 한사람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24/07/2026

충동의 발현과 타협

어느 한 시점에서의 부딛힘때문에 상호간에 문제가 발생하는 건 아니다. 그 전에도 그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억눌렀던 탓에 밖으로 표출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불협화음적 충동은 언젠가는 밖으로 표출된다. 마치 오랜기간동안 혹사시킨 무릎통증이 사소한 움직임에 박살나듯이 말이다.

오늘이 그랬다.
요 며칠 서로간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격지심에서 오는 무조건적 배척이 원인이라고 보지만...물론 나의 관점에서다.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대한 응대에서 가만히 참고 있어야하는가? 아니면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야 하는가의 문제다. 분명 부족함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건 맞다. 그렇다고 그러한 부족함이 큰 결함이 되어 업무에 큰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 경우 보통의 상식적 행동은 차근차근 잘못된 부분, 숙지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함께 해결책을 제시하는게 순서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 감정적인 인신공격으로 일관했다.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
그러고는 무조건 자신의 방식대로 할 것을 강요했다. 억박지르기도 하고 구석으로 몰아붙였다.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대한 나의 반응은 손떨림이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옆에서 지켜보던 동료에게 그 업무를 맡겼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다.
자격지심
어딘지 모르게 그렇게 느껴졌다.
업무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분명 아니었다. 천천히 체계적인 가르침이 필요한 시점인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군대시절이 생각난다.
바로 위 고참의 어거지식, 일방적 갈굼에 대한 나의 반응이었다.

하극상

그렇게 하면 안되는 상황이지만 나의 충동은 그의 멱살을 잡고 밀쳤다. 옆에서 지켜보던 타부대 고참도 그냥 바라만 봤다. 아마 그도 충분히 나의 행동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고 회상된다.

오늘도 그와 비슷했다.
멱살을 잡지는 않았지만 그의 말에 곧바로 받아쳤다. 하등 나의 변론이 잘못됨이 없다는 것을 그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1시간 가량 흐른뒤
내가 먼저 다가섰다.
물론 난 감정을 다스릴 줄 안다. 상대의 감정까지 컨트롤 할 줄 안다. 생리적 속쓰림은 어쩔수 없었지만 멘탈은 잡고 있는 것이다.

그의 반응도 의외로 단순했다.
곧바로 오예스 초코바를 주면서 악수를 청했다. 아마도 그에게는 쉽지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의 평생의 원칙에 반기를 든 사람이 바로 나였던 것이다.

얼마전 글에도 충동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적은적이 있다. 충동이 무조건 적으로 나쁘다는 건 부정한다. 충동을 통해 어쩌면 사회적 가면 속에 감춰진 내면의 진심이 발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발현으로 문제는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가 다 불완전하다. 서로가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득실, 갑론을박, 조삼모사할 필요가 없다. 각자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스스로가 타인의 가치관을 존중하면 된다. 다만 서로가 부닥칠 때에는 서로가 원만한 타협점을 찾으면 그만이다.

그렇게 살아가자.
완벽한 인간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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